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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7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
  2. 2016.07.07 여름 나무 3
기도문2016. 7. 7. 21:51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

(슥 2:6~13)


우리를 억압하는 북방 바벨론에서,

가나안 신들이 모이는 북방(차폰)에서

도망치기를 명하시는 주여,

우리가 힘써 도망치겠사오니

우리를 주의 거룩한 땅 시온으로 들이시옵소서.

우리가 노래하며 기뻐할 것은

주께서 우리 가운데에 오셔서 머물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우리가 범죄하여 주께서 우리를 떠나시고 

우리는 질곡을 짊어졌나이다.

그러나 이제 주께서 우리에게 회복을 약속하셨사오니,

주여, 오셔서 우리 가운데서 머무시옵소서.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한 게 회복이 아니라,

주의 능력을 이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 회복이 아니라,

열 명의 나병 환자 중 다시 주께 돌아온 단 한 명의 나병 환자처럼

주께 돌아와 주와 더불어 사귐을 갖고 주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 참된 회복인 줄로 믿사오니,

주여, 우리가 주 안에, 주가 우리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우리를 소유 삼으시고 다시 택하신 주여,

우리 안에 머무시는 주만 바라보며 잠잠히 있겠사오니, 

그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시(詩)2016. 7. 7. 03:59

여름 나무


나무가 손 끝에 매니큐어를 발랐다.

한 여름

허공을 떠도는

태양의 심장을 더듬더니

열정이 차올라

아무렇지도 않게

빨개졌다.

곧, 사건이 터질 태세다.

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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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