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 내리는 가을, 나는 지금 2년 전 작고하신 안석모 선생님의 <욥을 위한 변명>을 읽고 있다.
이 책에는 내가 단 댓글 두 개도 나온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학적 성찰은 <몸신학>이다. "오, 주님, 몸이 생명입니다. 몸이 진실입니다. 몸이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이 시야에 들어온 이들의 성찰은 언제나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