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1. 2. 8. 10:41

하나님의 존재의 크기 안에서 생각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시편 147:1-11)

 

주님, 우리의 악함을 용서하옵소서.

우리는 우리의 존재의 크기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 두고

나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느라

악한 일을 저지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주님, 믿음의 선조들이 보여주었던 신앙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들은 자신의 존재의 크기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존재의 크기 안에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신앙의 선조들은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들은 다른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이웃과 세상을 이롭게 하고

눈 앞에 닥친 어려움을 바라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그 어려움을 뚫고 지나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 젖혔습니다.

주님, 주님은 위대하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지혜가 무궁하십니다.

우리의 존재의 크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크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그 크기 안에서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셔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 안에서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며

주님을 향한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존재의 크기가 얼마큼인지

몸소 우리에게 보여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