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2. 9. 28. 03:34

불평등을 허물어내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13:8-10)

 

주 하나님,

우리가 로마서에서 죄와 죽음보다 믿음과 사랑을 먼저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편만하게 퍼져 있는 지독한 불평등을 보면서

오늘도 우리들은, 특별히 젊은이들은 절망에 빠져 삽니다.

우리는 그러한 불평등의 고통 속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고자 노력하지만

세상이 가르쳐 주는 방법은 그저 돈의 빚을 지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우리는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결코 빚을 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품고 돈의 빚을 지는 세상이 아니라

사랑의 빚을 지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시고

그 나라를 지금 여기서 살아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할 때, 우리가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가치를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시고

죽어야만 평등을 맛보는 삶이 아닌

살아서도 사랑으로, 믿음으로 평등을 맛보고 성취하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 되기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주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