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2. 1. 11. 10:50

십브라와 부아를 기억하며 드리는 기도

(출 1:15-22)

 

주님,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의 생명을 해치려는 세상입니다.

아주 미미한 존재였던 십브라와 부아를 통하여

어떻게 좀 더 따뜻한 세상,

좀 더 생명력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

우리도 힘을 내게 도와 주옵소서.

그들이 생명을 해치려는 일에 ‘아니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고

그것은 곧 그들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생각없이 행하는 우리의 일들이

거대한 악을 가져오게 되는 것을 역사의 교훈을 통해서 배우듯이,

살아가면서 생각없이 행하지 말게 하시고

날마다 주와 함께 동행하며 생각할 줄 아는

용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님의 자녀가 되어

생명을 해치려는 일에 대하여 ‘아니오’를 말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일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십브라(Shiphrah)와 부아(Puah)의 이름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들처럼

복된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려 죄와 죽음에 대하여

‘아니오’를 외치시며

우리에게 하늘의 생명을 가져다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