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6. 7. 20. 03:38

낙서 열 하나.

 

참회를 강요하는 종교 권력, 이것은 종교 권력을 통해 무고한 자들에게 죄책감을 들게 하여 그들을 다스리고자 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악마적 수단이다. 입만 열면 '죄'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교인들을 협박하는 자들.. 그들은 정말 죄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고 그렇게 협박하는 것일까? 나는 설교자로서 강단에서 설교를 하면서 '참회를 강요하는 종교 권력'에 기대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내가 관찰한 사실 중 절망적인 것은.. 교인들은 메저키즘적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이다. 종교 권력이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