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6. 7. 29. 23:12
길 떠나는 자들을 위한 기도

(삼상 6:10~12)


주여, 얼마나 얼마나 주저 앉고 싶은 지 모릅니다.

주여, 얼마나 얼마나 가던 길을 멈추고 싶은 지 모릅니다.

서 계신 주여, 우리를 일으켜 주옵소서.

앞 서 가시는 주여,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여호수아의 팔과 다리를 굳세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신 주여,

우리의 팔과 다리, 그리고 마음에 힘을 주셔서

주께서 주신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스룹바벨의 길을 평탄케 하신 주여,

우리의 길도 평탄케 하옵소서.

높은 산을 낮춰 주시고 험한 길을 고르게 하옵소서.

벧세메스로 법궤를 실어 나르던 어미 소의 눈물을 기억하시는 주여,

주의 부르심에 가냘프게 응답하여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가는 연약한 주의 종들을 붙들어 주사,

눈물 흘리며 기도할 때 위로하시고 새힘을 주옵소서.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난 아브라함과 늘 함께 하셨던 주여,

길 떠나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내리셨던 동일한 복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가 가는 길이 암사슴의 발걸음 같이

힘차고 소망차게 하옵소서.

주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