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6. 7. 21. 21:58

새출애굽을 간구하는 기도
(슥 10:1~12)


봄비(늦은 비)를 내려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는 분은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니이다.
주여, 우리는 봄비를 내리시는 분이 누구인지 망각한채 허탄한 것에 기대어 살아가는 불쌍한 백성이니이다.
먹고 사는 문제와 쾌락 앞에서 바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날마다 무너져 내리는 부끄러운 백성이니이다.
주여, 우리를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며 곤고한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옵소서.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드라빔과 복술자에게 허탄한 위로를 구하는 어리석은 백성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가 애굽을 떠나 주께서 주신 땅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겠사오니,
고난의 바다를 지날 때 바다 물결을 치시옵소서(strike).
나일의 깊은 곳이 마르게 하시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게 하시며
애굽의 규가 없어지게 하셔서,
주의 도우심으로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의 삶 가운데 날마다 출애굽의 역사가 있게 하셔서
봄비를 내려주시는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께서 주신 열매를 먹게 하시고,
주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새출애굽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