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정신성(昏定晨省) : 저녁에는 잠자리를 살피고, 아침에는 일찍이 문안을 드린다는 뜻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도리를 이르는 말
얼마 전에 한 리서치 기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광고문구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1위를 차지한 광고문구가 보일러 광고 문구인데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라는 문구였습니다. 이 문구가 1등을 차지한 것은 세상이 각박해졌지만 아직도 사람들 마음 속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도 부모님을 공경하면 장수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합니다(출 20:12, 신 5:16). 이렇게 부모 공경은 신앙의 차원으로까지 승화됩니다. 부모님을 하나님 받들듯이 우상숭배 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신앙인이 꼭 갖추어야 할 윤리이고 열매라는 말씀입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부모 공경에 대한 마음 가짐과 실천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않는 자녀는 전화로라도 그 형편을 자주 살피십시오. 기억하십시오.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꼭 기억하시고 복을 베푸신다는 말씀입니다. 부모님 잘 모셔서 손해 볼 것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님 좋고, 나도 좋고, 하나님께 복도 받고, 일석삼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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