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를 간구하는 기도
(막 10:46~52)
주여, 바디매오가 맹인이 아니라
우리가 맹인이니이다.
우리는 길 위의 제자들처럼
'누가 크냐'에만 관심을 두고
주의 오른편에 또는 주의 왼편에 앉기만
바라고 있나이다.
주의 수난예고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무지와 오해로 휘둘려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실 때
허망하고 하탄한 것을 구하지 말게 하시고,
바디매오처럼 '보기를 간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바디매오처럼 눈을 뜰 때
우리도 우리의 겉옷(전재산)을 버려두고 주께 달려갈 수 있겠나이다.
바디매오처럼 눈을 뜰 때
우리도 길 위에서 주를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주와 함께 골고다 언덕을 오를 수 있겠나이다.
바디매오처럼 눈을 뜰 때
주께서 당하신 고난을 앞에 두고
도망치지 않을 수 있겠나이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눈을 뜨게 하셔서
주께서 가시는 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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