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을 위한 기도
태초에 심어 놓으신 생명의 씨앗이
오늘 결실을 맺었습니다.
주님은 시간 속에 생명을 감추어 놓으셨고
영겁의 세월을 지나 비로소 그 생명을 세상에 보이셨습니다.
은총입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생명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온 것은
명백한 주님의 은총입니다.
주님,
이 생명은 마치 이사야가 선포한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은’ 생명입니다.
연한 순 같은 연약한 생명이지만
주님 앞에서 자랐고 주님 안에서 성장했고 주님께서 보내주신 생명이기에
세상을 이길 넉넉한 힘과 지혜를 그 속에 안고 태어난 줄 믿습니다.
살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게 하시고
이 아이를 이 땅에 생명으로 존재케 하신 성령에 휩싸여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아름다운 주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아브라함이 그 귀한 아들을 주님께 올림제사로 드렸던 것처럼,
그래서 여호와 이레의 만복을 그가 받았던 것처럼,
윤이를 날마다 주님께 올림제사로 올려드리는 믿음을
이 아이의 부모에게 주소서.
생명의 풍성함과 형통함이 부모의 손에 있지 아니하고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주님 손에 있다는 것을 날마다 고백하며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물질과 사랑으로
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게 하소서.
이 아이 안에 있는 성령의 생명과
부모의 안에 있는 성령의 생명이 만날 때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생명력이
이 아이와 가정에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윤의 생명 자체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풍성한 생명이 넘치게 하시고,
흘러 넘치는 생명력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이 나라와
하나님 나라를 복되게 하는
‘빛나는’ 그리고 ‘풍성한’ 아이가 되게 하소서.
태초의 생명이 비로소 성취된 이 날을 평생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은총입니다.
주님의 은총입니다.
감사와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
3-14-2020 (미국 서부시간 오전 09시 15분)
우재에게 내린 하나님의 은총을 축하하며,
희락당 씀
'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을 간구하는 기도 (0) | 2020.07.01 |
---|---|
심심한 우리를 사해주옵소서 (0) | 2020.03.26 |
예배자이기를 간구하는 기도 (0) | 2020.03.16 |
내어줌을 간구하는 기도 (0) | 2020.03.11 |
한 사람의 순종을 간구하는 기도 (0) | 2020.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