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으로 가기를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21:7-14)
평화의 주님,
또다시, 평화가 묘연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멈출 기미가 없고
혐오는 더 깊어지고 있으며
기후변화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앞날이 참으로 풍전등화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세상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 위에 굳건하게 서고 싶습니다.
우리라도, 정신 줄 놓치지 않고
예배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주님,
예루살렘으로 가신 그리스도를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신 바울 사도를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가려 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막힌 담을 허무신 예수님처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해 연보를 전해준 바울 사도처럼,
우리도 평화를 위해 뭔가라도 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행할 일을 가르쳐 주소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핏값으로 주신
사랑과 은혜를 잃지 말게 하옵소서.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됨을 잃지 말라고
십자가 위해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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