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온라인 공해로부터 우리를 구하소서]
주여, 온라인 공해로부터 우리를 구하옵소서. 1인 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하옵니다.
주여, 어떤 컨텐츠가 양질의 컨텐츠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부족한 저희들은 넘쳐나는 컨텐츠 더미 속에 파묻혀 죽을 지경입니다. 맑은물과 구정물이 한꺼번에 밀려들고 있어, 결국 아무 물도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여, 필요 이상으로 말하고, 필요 이상으로 업로드하여 주목을 끌어볼까 하는 욕심을 버리게 하옵소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도 못하고, 그 방송을 들은 사람들의 삶에 손톱만큼도 돌봄을 제공하지 못하는 온라인 족속들을 심판하옵소서.
주여, 우리는 어찌하여 이렇게 탐욕스러운지요. 모두 말할 권리가 있지만 모두의 말이 진리는 아닐진데, 우리는 어찌 이렇게 진리를 두려워하기보다 진리를 확신하면서 살고 있는지요.
주여, 우리를 온라인 공해로부터 구하옵소서. 공해가 넘쳐나는 이때에 말하는 자보다는 침묵하는 자 되게 하시고, 생각이 많은 자보다는 생각을 멈추는 자 되게 하시며, 잠잠히 앉아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보는 '무능한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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