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0. 10. 29. 10:32

하나님의 신비에 머물기를 간구하는 기도

(30:1-24)

 

주님,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신비를 우리는 경험합니다.

레아와 라헬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막장 드라마 같은 경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의 그 놀라운 신비를 우리가 두 눈으로 뵈옵니다.

주여,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얼마나 큰 마음의 부담감을 지니고 살아갑니까.

우리는 부족한 우리 자신을 바라보며

좌절과 고통을 너무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인간적인 감정에 휘둘리고

왜 이렇게 거룩하지 못한 지,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한탄하고 한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 오라, 그리고 그 모든 짐을 맡기고 마음에 쉼을 얻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지 못하고 삽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참으로 괴롭습니다.

그러나, 레아와 라헬의 아주 인간적인 경쟁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집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신비를 보오니,

주여, 우리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던 거룩한 짐이 벗겨지는 듯 하옵니다.

주님, 너무 힘 주고 살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주님의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을 믿고,

주어진 우리의 삶을 너무 고달프고 희생시키지 말게 하시고,

너무 고통스럽거나 비참한 생각에 머물지 말게 하시고,

주님 주신 생명과 인생을 향유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족한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위대한 뜻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어,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 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