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6. 7. 1. 22:03

거짓 평안을 물리쳐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슥 1:7~17)


주여, 우리는 어떠한 평안을 누리고 있나이까?

땅을 두루 다니는 붉은 말을 탄 주의 천사가 보고 하기를,

"온 땅이 평온하고 조용하더이다" 말하지만,

이것은 바벨론과 바사의 힘과 폭력에 의한

거짓 평안이 아니니이까?

주여, 우리에게 선한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로 믿사오니,

거짓 평안을 가져다 주는 안일한 대적들을 물리쳐 주사

황폐한 우리의 심령과 삶의 터전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여, 거짓 평안을 가져다 주는 썩은 동화줄 같은 것들, 영원하지 못한 것들, 있다가도 없는 것들, 주의 심판 날에 바람처럼 사라질 것들을 붙들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의 선한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붙들게 하셔서 

주께서 약속하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택하여 주사 

우리의 삶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케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7. 1. 22:00

돌아오기를 간구하는 기도

(슥 1:1~6)


주여, 황폐한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전혀 변화되지 않은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돌아와야 할 것은 우리 자신들이오나, 

오히려 주께 돌아오시라고 한탄을 늘어 놓고 있는 우리의 불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은 황폐하였나이다.

우리는 성전의 기초만 놓고 황폐한 채로 내버려 두고 있나이다.

주여, 선지자들을 통하여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떠나 돌아오라"고 외치시는 그 음성이 

우리의 귀에 들리게 하옵소서.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멸망 당한 조상들을 본받지 말게 하옵시고,

오직 마음을 돌이켜 주께 돌아와

황폐한 마음과 성전을 어서 빨리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여, 주께로 돌아가는 길을 평탄케 하옵소서. 주께로 돌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7. 1. 08:49

호산나를 간구하는 기도

(막 11:1~11)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를 형통케 하소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는 이는 정의와 겸손의 왕이시나이다.

주는 로마황제나 로마장군처럼 군마를 타고 오지 않으시고,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나이다.

그들은 힘과 폭력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거짓 평화를 전해주나,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왕은 겸손과 사랑으로 우리를 섬기시며 하늘의 참 평화를 가져다 주시나이다.

주여, 세상의 욕망과 정욕이 투영된 호산나를 외치지 말게 하옵소서.

그런 호산나를 외치는 자는 결국 성난 군중으로 돌변하거나 주를 떠나게 될 것이니이다.

주여,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이가 전해주는 정의와 겸손을 사모하며 호산나를 외치게 하옵소서.

힘과 폭력에 의한 구원과 형통을 물리쳐 주시고, 오직 정의와 겸손이 깃든 구원과 형통을 베풀어 주옵소서.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형통케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