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2. 11. 15. 07:14

실천하는 사람(호모 프락티쿠스)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2:1-16)

 

바울의 입술을 통하여 어떠한 삶이 좋은 삶인지 말씀해 주신 주님,

율법을 가졌고, 복음을 들었다고, 남을 판단하는 자리에 앉아 우월감을 갖는 것이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지를 알려주신 주님,

우리가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하여

남을 판단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우월감을 십자가에 못박기를 원하나이다.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는 우월감에 근거한 신앙에서 벗어나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불의에 반대하는 선한 일을 하는 자 되게 하소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실천하는 자가 된다는 것임을 잊지 말게 하시며,

호모 프락티쿠스, 실천하는 사람들로 우리를 불러

리-바이벌(다시 살아남)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해 선하신 일을 행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밝히 깨닫을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손과 발이 좀 더 부지런해지길 원합니다.

손과 발이 좀 더 선해지길 원합니다.

실천하는 사람들로 불러주신 주님,

우리의 손길과 발걸음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우리 교회를 부흥케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삶이 선한 일로 넘쳐나도록 우리에게 복내려 주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손과 발이 못박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