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오디세이 I2012. 11. 12. 11:33

2012 11 11일 주일 예배 설교

본문: 에베소서 6:10-24 (에베소서 9번째 시간)

제목: 영적 전쟁

 

오늘 말씀에 보면 기도에 대해서 나옵니다. 두 가지 기도가 나옵니다. 18절에 보면, 모든 기도 간구, 이런 것을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하라,고 나옵니다. 첫 번째 나오는 기도는 프로슈케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기도를 말합니다. 두 번째 기도는 우리 나라 말로는 간구라고 구분해 놓았는데, ‘데에시스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긴급한 탄원, 간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일반적으로 일상적으로 기도하기도 하지만, 긴급한 일이 있을 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탄원하고 간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우리가 왜 기도합니까? 깨어 있으려고 기도합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기도하고 있는데, 기도하나 마나, 기도 하는 거나 기도하지 않는 거나 똑같다, 우리가 이런 말 한다. ‘눈뜨고 코를 베인다, 귀를 베인다, 눈 뜨고 당한다.’ 기도하면서 깨어 있어야 하는데, 깨어 있으려고 기도하는 중에서도 눈 뜨고도 당한다. 이 세상이 그렇습니다. 사탄 마귀가 그렇습니다. 사탄 마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우리를 능가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서 깨어 있으려고 해도 눈 뜨고 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깨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 뜨고 당하는데, 우리가 깨어 있지 않고 자고 있을 때는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늘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오늘은 영적인 전쟁에 대해서 살펴 보고 있는데, 이 당시에는 영적인 전쟁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이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을 때 어떻게 받았냐면, 로마의 수호신이 로마 사람들을 호위해 주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위협한다고 생각되어서, 그 당시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무신론자라고 고발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신론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이 없는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신을 만들어서 그것을 섬기면서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고 섬기는 신에 대해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신론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기에는 무신론자이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하나님으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보기에는 무신론자이지만 우리는 참된 진리의 하나님을 믿는 참된 신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성찬식 같은 것을 보면서, 성찬식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시자라고 하는 것을 오해해서, ‘이 사람들은 살과 피를 먹는 식인종인가보다라고 생각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식인종의 풍습을 가지고 있다라고 오해를 받으면서 핍박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만나면 서로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 아닌 사람들에게 형제 자매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족보도 없다 보다, 이들은 근친상간을 하나보다’,라고 오해 받으면서 엄청난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러한 박해를 무릎 쓰고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영적인 전쟁터에 섰는데, 오늘 말씀에 보면 자기 자신이 선봉에 서서 영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19절과 20절 말씀을 보면, 이제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서 로마 법정에 가서 황제 앞에서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앞에 섰을 때에 복음의 비밀을 황제 앞에서 당당하게 외칠 수 있도록,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 가운데서는, 우리가 영적 전쟁을 잘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전신갑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신갑주를 입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 인간의 마음으로, ‘나는 전신갑주를 입었어라고 생각해 보았자, 그것은 다 뚫리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 마귀는 우리보다 강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신 것을 입어야지, 전신갑주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전쟁터에 들어 섰고, 우리는 이미 영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신갑주를 입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쟁터에 나간 사람이 무기를 갖추지 않고 전쟁에 나간다는 것은 나 스스로를 포기하는 삶의 자세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보면,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뜨뜨미지근한 신앙이 참 안 좋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인지 안 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것은, 단순히 저 사람은 왜 신앙생활을 저렇게 하나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핀잔을 듣기 때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영적인 전쟁에 임했는데, 거기서 살아 남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무조건 이기는 겁니다. 이기려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지금 적군이 나에게 몰려오니까,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전쟁에서는 강한 사람이 살아남습니까? 누가 강한 사람입니까? 전쟁에서 강한 사람이 살아남습니까?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 자입니까? 어느 사람이 강한 겁니까?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 거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렇게 치이고, 저렇게 치입니다. 창세기에서도 보면, 가인과 아벨이 싸웠는데, 세상 사람인 가인과 하나님의 사람인 아벨이 싸웠는데, 누가 이겼습니까? 가인이 이겼습니다. 이것을 보면 세상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강한 사람이 살아남을 것 같은데, 하나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끝까지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는 끝까지 살아남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하고 세례 받고 하나님 앞에 나왔으면, 바로 거기서 고민할 것 없이, 곧바로 적극적인 자세로 영적인 전쟁에 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보면, 몸을 들어서 머리에 투구를 쓰고, 가슴에는 호심경을 하고, 흉배를 하고, 허리띠를 띠고, 이런 말을 하는데, 여기서 신체적인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리, , 복음, 믿음, 구원, 성령’,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보면, 세상이 요구하는 전신갑주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전신갑주가 너무도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자기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세상에서 자기들이 하는 전쟁터에서 이기려고 할 때에, 세상이 요구하는 전신갑주는, ‘진리, , 복음, 믿음, 구원, 성령’, 이런 것이 아닙니다. ‘, 건강, 명예’, 또는 교묘하게 마음을 써서 악마의 마음으로 내가 저 사람을 무조건 이겨야 해뭐 이렇게 해서 저 사람을 끌어내리고, 거짓말 하고 그래서 이기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신갑주는 이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진리, , 복음, 믿음, 구원,’ 이런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이 다른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 가운데서, 제가 두 가지를 참 좋아하는데, 다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평안의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가라고 합니다. 우리가 신을 신고 어디든지 가는데, 그 가는 발걸음, 저 사람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도대체 무슨 발걸음인가라는 것입니다. 평안을 위해서, 화평을 위해서 가는 것입니까? 아니면 저 사람에게 따지러 갑니까? 세상 사람들은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가지 않습니다. 이 신에 가시가 들어서, 저 사람을 찾아가서 저 사람을 찌르는 말, 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 저 사람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는 말을 가지고 싸우려고 신을 신고 가지, 우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화평을 전하고, 원수 되었던 사람들과도 다시 화해를 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는 것, 이런 것이 바로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화목 되게 하셨던 것처럼, 그 복음을 우리가 신고, 찾아 다니는 사람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평을 전하고, 화해하고, 복음을 전하고, 원수 되었던 것을 다 풀고 서로 평안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사회에서는 미움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범람입니다. 주체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마음 속에 밀려 오는 미움! 저 사람이 하는 말도 밉고, 저 사람이 하는 행동도 밉고, 그래서 저 사람하고 상종하기도 싫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 가운데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의 인간관계가 자꾸 나누어지고, 우리의 인생이 힘들고 어렵고, 심지어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서도 한 몸을 이루어서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 것들은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우리가 취할 때 모두 물리칠 수 있는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꼭 입으시고,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꼭 신으십시오. ‘진리, , 믿음, 구원, 성령,’ 이런 것을 우리가 다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성령의 검을 들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검을 의미합니다. 여성 분들을 잘 모르시겠지만, 로마군들도 처음에 싸울 때는 창 던지는 것 같이 서로 떨어져서 싸웁니다. 요즘에도 총싸움을 하기 때문에 떨어져서 싸웁니다. 그러나 제일 마지막에 하는 싸움은 뭐냐면, ‘백병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검을 들고 일대일로 얼굴을 맞대고 싸우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멀리 떨어져서 총 싸움 할 때는 총으로 죽이는 것이니까 그냥 그렇지만, 내가 직접 일대일로 맞서서 싸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앞에서 그냥 이 사람의 땀 냄새, 피냄새 등 악독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쟁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삶을 살아가시면서 우리가 얼마나 악한 냄새들, 죽음의 냄새들이 얼마나 많이 납니까?

  

그런데, 그 단검을 가지고 싸우는 치열한 백병전, 직접 맞대고 싸우는 그 전쟁에서 우리가 분명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의 검을 갖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것을 좀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성령의 검은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다른 전신갑주들은 모두 방어용 입니다. 방어용이기 때문에 어떠한 능력이 나타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막는 것이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성령의 검은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방어용은 능력이 안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만, 공격용은 능력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능력을 나타내야 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누가 병들었다,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하는 겁니다. 그것이 능력을 나타내는 겁니다.

 

우리 삶 가운데 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느냐, 이렇게 불평불만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성령의 검을 날마다 사모해 보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거기서 능력이 나타납니다. 정말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꼭 신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성령의 검을 사모해서 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서 영적인 전쟁에 임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지, ‘나는 조용히 살래하면 안 됩니다. 내가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해서 영적인 전쟁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전쟁에 적극적으로 임하셔서 살아남으십시오. 신앙생활 하실 때,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영적인 전쟁에 임하십시오.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으십시오. 그래야지 강한 자입니다. 그것이 강한 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영적인 전쟁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힘들고 괴롭죠.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의 평안은 그냥 평안이 아니라, 폭풍 가운데서의 평안입니다. 영적인 전쟁을 하는 가운데서도, 우리가 전쟁 통에 있지만, 우리가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두려움과 떨림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평안을 내려 주실 겁니다. 예수님의 뒤를 잘 따라가면서 전신갑주를 취하면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게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 구원의 은총을 누리시는 믿음의 자녀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설교를 음성으로 듣고 싶으시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columbus.onm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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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