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0. 7. 14. 08:08

이 시대 에서들의 기도

(창세기 25:27-34)

 

주님, 우리는 어느새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는 에서들이 되었습니다.

거대서사인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소홀히 하고

작은 이야기들인자기 사랑과 물질 사랑에 몰두하다가,

우리의 삶의 터전과 생명 자체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 우리는 이성적인 동물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동물입니다.

이성성과 동물성,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모두 소중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치 그것이 대립되는 양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향으로 살아왔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인 모습과 육적인 모습,

이 두 가지 모두를 가벼이 여기지 말게 하소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하시고,

피곤함과 배고픔을 위해 밭죽 한그릇이 소중한 것처럼

‘장자의 명분도 소중한 것을 알게 하셔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치를

무겁게 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온전한 인간으로

영적으로, 육적으로 조화롭게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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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