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인 것]
ㅡ 어떤 존재론적 자율성(Auto)
1) 아리스토텔레스 - 부동의 동자(ummoved mover): 모든 사물을 운동하게 하는 원인이면서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 것
2) 기독교의 신 개념 - 부동의 동자로서의 신 (스콜라 신학)
3) 데카르트 - 자기의식적인 자아 (코기토 철학)
4) 스피노자 - 자기원인적인 자연
5) 칸트 - 자율성(autonomy): 자기의식적인 자아도, 자기원인적인 자연도 아닌, 다만 자율성으로서의 자유
6) 마르크스 - 자본
7) 하이데거 - 테크놀로지 (기술의 바깥이 없는 시대)
8) 푸코 - 권력
9) 4차 산업혁명 - 자동화/자율화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AI)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학의 역할: 부동의 동자, 무제약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 한 신적인 것에 대한 비판의 역할
ㅡ 그것이 정말 구원을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해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행복을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도덕적인 세상을 만드는가
ㅡ 그것이 정말 세계사랑을 이루는가
ㅡ 그것이 정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가
ㅡ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오는가
특별히 우리 시대에 신학이 주목해야 할 '신적인 것'은 '자본과 테크놀로지와 권력'이다. 자본과 테크놀로지와 권력에 대한 비판이 정치신학의 과제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파루시아를 살다(신학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사람들 (0) | 2023.12.10 |
---|---|
종말인가 종말론인가 (0) | 2023.12.08 |
자기 반성의 시간 (1) | 2023.12.03 |
제국과 교회 (0) | 2023.11.28 |
한국 사회의 두 가지 불행 (1)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