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인 것]

ㅡ 어떤  존재론적 자율성(Auto)

 

1) 아리스토텔레스 - 부동의 동자(ummoved mover): 모든 사물을 운동하게 하는 원인이면서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 것

2) 기독교의 신 개념 - 부동의 동자로서의 신 (스콜라 신학)

3) 데카르트 - 자기의식적인 자아 (코기토 철학)

4) 스피노자 - 자기원인적인 자연

5) 칸트 - 자율성(autonomy): 자기의식적인 자아도, 자기원인적인 자연도 아닌, 다만 자율성으로서의 자유

6) 마르크스 - 자본

7) 하이데거 - 테크놀로지 (기술의 바깥이 없는 시대)

8) 푸코 - 권력

9) 4차 산업혁명 - 자동화/자율화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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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역할: 부동의 동자, 무제약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 한 신적인 것에 대한 비판의 역할

ㅡ 그것이 정말 구원을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해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행복을 주는가

ㅡ 그것이 정말 도덕적인 세상을 만드는가

ㅡ 그것이 정말 세계사랑을 이루는가

ㅡ 그것이 정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가

ㅡ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오는가

 

특별히 우리 시대에 신학이 주목해야 할 '신적인 것'은 '자본과 테크놀로지와 권력'이다. 자본과 테크놀로지와 권력에 대한 비판이 정치신학의 과제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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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