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9. 9. 24. 00:35

사도들처럼 부활을 증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1:12-26

 

주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

사도들과 예수님의 가족들이 가진 용기와 희망을 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모였으며

그곳에서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증인을 세우고자

맛디아를 선출하여 유다를 대신해 사도로 세웠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미 임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요,

하나님 나라가 이 땅 위에 임한 것을 선포하기 위하여

함께 일할 사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의 증언에 기댄 우리의 신앙도

그들과 같이 용기와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낙심하지 말고 끝날까지 부활의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9. 2. 02:51

그리스도께서 오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유다서 1:1-25)

 

주님,

주의 형제 유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이는 주께서 오고 계시다는 뜻일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오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안다면,

유다서에 등장하는 거짓교사들과 같이

분열을 일으키며 성령이 없는 자 같이 살지 아니할 것이요

가인과 발람과 고라와 같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로

살지 아니할 것이요,

무엇보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양

방탕한 삶을 살지 아니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직시하고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29. 05:07

동역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빌립보서 2:18-30)

 

주님,

빌립보 교회를 둘러싼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동역을 바라보며

얼마나 흐뭇한 지 모릅니다.

그들은 동역을 통해 서로를 기뻐했고

서로를 귀하게 생각하고, 서로를 돌보았습니다.

그들의 동역을 통해 빌립보 교회는 성장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는 날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들의 동역을 바라보며 동역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동역하며

서로를 기뻐하게 하시고, 서로를 귀하게 생각하게 하시며,

서로를 돌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동역을 통하여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게 하시고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27. 09:12

언약 공동체를 간구하는 기도

(잠언 10:12, 벧전 4:8)

 

주님,

우리는 언약 공동체인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님과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언약을 맺었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언약을 맺었지

계약을 맺은 게 아닌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언약 공동체를 지탱해 주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헤세드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언약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어 주시기에

우리는 사랑 안에서 우리의 언약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 사랑하기로 결단한

언약 공동체입니다.

그 무엇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사랑을 거둘 수 없으며

우리가 그 사랑에 머무는 한

그 무엇도 우리 공동체를 허물 수 없습니다.

주님,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 우리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 사랑 안에서 언약을 지켜내는 언약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24. 06:34

위로와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이사야 40:1-8)

 

주님,

우리는 풀입니다.

동풍이 불어오면 마르고 시들 수밖에 없는 풀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자기 비하나 학대가 아니라

주님의 위로와 구원이

광야의 대로처럼 임하게 하는

진리입니다.

성경의 이 언어를 바르게 익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언어가 가리키고 있는

위로와 구원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굳게 서 있으실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의 생명은 풀과 같이 영원히 마르고 시들어 있을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위로 하소서.

주여, 우리를 구원 하소서.

동풍이 불면 마르고 시들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영원한 위로와 구원이 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22. 07:44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에베소서 6:10-18)

 

주님,

우리는 영적이라는 말을 너무 탈육신적으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데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은 탈육신의 사건이 아니라

성육신의 사건이었던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영적 전쟁은 우리 인간의 아름다움, 우리 인간의 인간성을 망치는,

짓밟으려 드는 모든 유무형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힘과 능력을 받아

주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

우리의 아름다움과 인간성을 파괴하려 드는

그 어떤 마귀의 간계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내어

주님이 지으신 그 아름다운 모습을 끝까지 지켜 낼 수 있게 하옵소서.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인간다움을 포기하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지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도 아름다움과 인간성을 잃지 않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그렇게 아름다움과 인간성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19. 09:35

생태계를 바꾸는 공동체를 간구하는 기도

(2:43-47)

 

주님,

우리는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까?

우리는먹고사니즘귀차니즘에 빠져

우리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삽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작품(포이에마)로 새창조하시고

세상으로 보내셨지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사는지요.

우리는 부흥을 원하면서도

재산과 소유를 나누고 모이기를 힘쓰는 데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못하고

여전히 세상의 고통과 환경 파괴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주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새롭게 탄생한 그리스도인 답게

생태계를 바꾸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궁극적에를레프니스인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안에서

그 부르신 사명을 죽기까지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17. 04:19

공부하는 공동체를 간구하는 기도

(1:45-51)

 

주님,

우리는 진리에 다가서고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위하여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는 공동체인지요?

수도꼭지를 벽에 박아 놓기만 하고

물을 틀면 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는 아닌지요?

예수께서 칭찬하셨던 나다나엘을 기억합니다.

그는 무화과나무 아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예수께서 불러 그가 공부하며 갈망하던그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을 때

그는 곧바로 예수를 메시아로 알아채고 따라 나섰습니다.

주님, 우리도 나다나엘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그리하여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분별하여

삶 속에서 실패 없이 구원을 이루어가는

주의 복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9. 03:44

포이에마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 2:1-10)

 

주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하신 구원을 통해

우리를 주님의 포이에마(작품)으로

새롭게 창조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직접 은혜를 주셔 우리 스스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방식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된 구원에 집중하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신비에 놀라울 뿐입니다.

구원을 위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경륜을 바라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우리를 포이에마(작품)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새롭게 지음 받았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시고,

주님의 포이에마로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구원 받은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8. 2. 06:20

오후 4시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길 간구하는 기도

(요한복음 1:36-39)

 

주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오후 네 시에 일어났던 그 날의 일을 기억합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던 그들은

“와서 보아라는 예수의 말씀에 따라

예수와 함께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우리는 제자가 되고자 하나

오랫동안 머무르는, ‘머무름의 영성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과 더불어 머물러 살고 있는지요?

어떤 것과 머무르면 잠시의 기쁨이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과 생명을 주시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와의 머무름을 귀하게 여기고

그 머무름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자가 되기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들에게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7. 25. 10:13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양육 받기를 간구하는 기도

(디도서 2:1-15)


주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양육 받을 때

우리는 절제와 인내의 미덕을 지니고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부어질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면서

절제와 인내 가운데

선한 일에 힘쓰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7. 25. 04:13

신앙의 꽃 피우기를 간구하는 기도

(이사야 37:15-20 / 누가복음 11:1-4)

 

주님,

기도는 신앙의 꽃입니다.

우리는 그 꽃을 얼마나 아름답게

그리고 활짝 피우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꽃나무가 꽃을 피워야 그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르는 거처럼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꽃인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기도합니다.

신앙의 선조들이 기도 안에서

예수와 하나되어 주님께 이르렀던 것처럼

우리도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 다다르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내어놓는

성숙한 사람, 경건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7. 18. 09:22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딤후 2:1-13)

 

주님,

복음의 가치를 알게 하소서.

복음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맡은 자로서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게 하소서.

맡겨진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구원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요

그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기꺼이 수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복음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게 하시고

우리의 생명, 우리의 운명이 주께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부활하여

구원의 영광에 참여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7. 15. 14:49

행복한 교회를 간구하는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교회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닌 중요한 의무 중 하나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었던 교훈을 본받아

공동체 안에서의 대인관계를 따뜻하게 맺어 가도록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부드러움과 온유함, 예의와 긍휼함,

사랑과 신뢰, 그리고 순결함과 거룩함을 갖게 하사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대인관계에

행복이 넘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7. 13. 10:05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딤전 4:6-16)

 

주님,

우리는 주님께 어떠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주님께 좋은 일꾼입니까?

우리는 좋은 일꾼을 오해하여

교회의 일에 탈진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은

구원의 길’, 그 길을 성실하게 묵묵히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주님, 그 길을 온전히 걸어가기 위하여

말씀으로 양육 받게 하시고

경건의 연단을 즐기게 하시며

오직 소망을 주님께만 두게 하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을 날마다 간구하며

함께 그 길을 걸어가는 교회 공동체를 소중히 생각하게 하시고

칭의로 시작된 구원의 길을 성화를 거쳐

구원의 완성인 영화에 이르도록

우리의 구원의 길을 견인하여 주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