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6. 6. 19. 09:13

겸손을 간구하는 기도
(벧전 5:1~7)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
우리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게 하옵소서.
겸손의 허리띠를 풀어 헤치고 교만하게 굴다
부끄러움을 당하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근심걱정에 빠지고 염려에 사로잡힐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더 큰 해악을 만들어 내는 연약한 자들이니이다.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게 하옵소서.
주께서 하시는 일, 주의 뜻에 따라 하는 일만이 은혜가 넘치게 될 줄로 믿사오니,
우리를 돌보고 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게 하옵소서.
주께 맡길 때 우리는 비로소 겸손해질 수 있나이다.
허망한 겸손의 몸짓으로 우리의 교만함을 가리지 말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께 맡김으로 겸손의 허리를 동이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만 바라보며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있겠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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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6. 11. 04:17

의인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벧전 3:10~12)


주여, 주의 눈을 우리에게 두시옵소서.
주의 귀를 우리의 간구에 기울이시옵소서....
주께서 그리 하시오면 우리가 의인이라 불리겠나이다.
주여, 우리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나이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않겠나이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고 따르겠나이다.
주여, 우리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나이다.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마시고 우리의 간구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좋은 날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는 주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이니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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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6. 4. 02:30

사건을 간구하는 기도

(2:1~4)

 

주여, 사건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건이 일어나면 비로소 나의 영혼은

다른 언어를 말하기 시작하겠나이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의 영혼은 늘 무엇인가에 예속되어서 허우적거리며

한 발자국도 앞으로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니이다.

오순절날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강림이라는 사건은

그들의 영혼을 열어젖히는 유일무이한 사건이었나이다.

그 사건을 통해서 그들은 비로소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으며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나이다.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사건이 필요하나이다.

사건을 통해 생각의 전환, 행동의 전환,

무엇보다 존재의 전환이 필요하나이다.

주여, 사건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건이 일어나

이전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던 것을

보고 들으며 전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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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6. 4. 02:28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기도

(벧전 2:1~3)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사모하듯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우리에게

신령한 젖을 먹여 주옵소서.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의 말(word)

몸에서 분리시켜 치워버리게 하시고,

오직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게 하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the pure milk of the word)'을 먹여 주옵소서.

신령한 젖을 먹는 자만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나겠나이다.

주의 말씀으로 자라난 자만이

삶의 스토리를 아름답게 써 나가겠나이다.

주여, 우리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나이다.

오직 우리를 자라게 하는 주의 말씀만 사모하나이다.

신령한 젖,

주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우리에게

신령한 젖을 먹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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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6. 1. 04:55

나그네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밷전 1:1~6)


주여,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나그네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을 오직 그리스도에게 두게 하옵소서.
마음을 썩어질 것, 더러워질 것, 쇠하여 질 것에 두면 그것들과 함께 썩어지고 더러워지고 쇠하여지고 말 것이니이다.
우리의 허탄한 마음을 돌이키사 오직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둔 택함받은 나그네 되게 하셔서 산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둔 자에게 주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나이다.
오직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둔 자가 나그네이니이다.
나그네에게 주변의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요 풍경이오니, 나그네가 어찌 주변 것들 때문에 근심하리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 가운데 거하게 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오니, 주여, 나그네 되게 하옵소서. 택함받은 나그네 될때 우리는 근심하지 않고 도리어 기뻐하겠나이다.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둔 나그네에게 산 소망이 넘치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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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14. 01:34

정결을 간구하는 기도

( 43:13~27)

 

주여, 정결이 이토록 중요하나이까?

왜 이것을 모르고 살았는지, 부끄럽나이다.

번제단의 정결과 번제물의 정결,

제사 드리는 이의 정결과 제사장의 정결이 연합된 제사만이

주를 기쁘시게 할 수 있사오니,

주께 나오기 전 정결에 대한 깊은 묵상과 실천이 먼저 있게 하옵소서.

주일과 주일 사이,

우리는 정결을 잃어버린 채

더러운 모습으로 주일에 주께 나아오곤 했나이다.

주일과 주일 사이,

우리의 일상은 우리의 몸과 마음, 인생이 더럽혀지는 날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온 인생을 정결하게 만드는 날이어야 함을 알게 하옵소서.

아무렇게나 주 앞에 나아오지 말게 하시고,

오직 정결한 상태로 주 앞에 나오게 하소서.

그것이 주의 기쁨이요, 우리의 복 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주일과 주일 사이, 일상 가운데서 정결을 묵상하나이다.

우리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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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5. 13. 00:41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

( 9:14~29)

 

주여, 이 세상에 귀신이 너무 많으나

우리에게는 그것을 몰아낼 능력이 부족하나이다.

귀신은 곳곳에서 활동하며 선량한 사람들을 불과 물에 자주 던져

그들을 죽이려 하나이다.

주여, 어쩌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며

때로는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 주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옵소서.

믿음이 없는 것보다

믿음이 없음에도 믿음을 간구하지 못하는 것이 더 불쌍한 일이오니,

무시로 주 앞에 나아와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하는 자들'이 되도록 이끄시옵소서.

믿음의 기도가 이 세상의 모든 악함을 이겨내는 주의 지혜인 줄로 믿나이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옵소서.

내가 믿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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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13. 00:38

소명을 간구하는 기도

(요나서 1:17~2:10)

 

주여, 막막하나이다. 깜깜하나이다. 답답하나이다.

요나가 갖힌 물고기 뱃속이 따로 없나이다.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보지 않아도,

소명이 상실되었을 때에

삶이 얼마나 깜깜하고 답답한 지 알 것 같나이다.

마땅한 소명을 주옵소서.

그 아무것도 물고기의 입을 다시 벌리게 할 수 없나이다.

오직 소명만이 물고기의 입을 벌려 나를 토해내게 할 수 있나이다.

소명을 저버리고 다시스로 가려했던 비겁한 종을 용서하옵소서.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그 일을 다른 이에게 전가시키려 했던

이 게으름과 사악함을 용서 하옵소서.

이 어둠 속에서 좌절하지 말게 하시고,

삼일 밤낮을 괴롭게 하사 마음을 돌이켜

주의 소명을 붙들게 하옵소서.

이제 주의 뜻을 붙들었사오니

물고기 뱃속에서 나를 토해내옵소서.

가야할 그 곳 향하여 멀리 토해내옵소서.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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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7. 03:10

비전을 간구하는 기도

(에스겔 40:1~4)

 

주여, 이상 중에 나를 옮겨 주의 마음을 보게 하옵소서. 주께서 회복해 주실 새 예루살렘을 보게 하옵소서.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마음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비전이 삶의 원동력이 되게 하셔서, 열정(passion)이 솟아나게 하시고, 소망(hope)이 생기게 하시며, (power)이 샘솟게 하옵소서. 무너진 성전을 회복시켜 주셔서, 우리 삶 가운데 주의 숨결이 살아나게 하시고, 그 숨결을 가슴에 부여잡고 주께 나아와 예배하게 하옵소서. 빼앗긴 땅을 회복시켜 주셔서, 주께서 허락하신 열매를 거두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평안히 살게 하옵소서. 회복된 성전에는 주께서 거주하시며, 회복된 땅에서는 주의 백성이 거주하나이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주와 더불어 살게 되는 그곳이 새 예루살렘이요, 그것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궁극적인 비전이오니, 이것을 보고 들으며 마음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주여, 주의 비전을 속히 이루어 주옵소서. 속히 새 예루살렘에서 살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6. 03:22

하나님의 얼굴을 간구하는 기도

( 39:21~29)

 

주의 얼굴 보이시옵소서.

주께서 얼굴을 가리시면 우리의 삶에 평안이 없사오니,

주여, 얼굴을 보이시옵소서.

주여, 얼굴을 보여 주의 영광을 열방에 알리시옵고,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옵소서.

다시는 얼굴을 가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시옵소서.

우리는 두려움에 떨며

해처럼 빛나는 주의 얼굴이 속히 비추이기를 소망하고 있사오니,

우리의 소망을 꺾지 마시고 주의 사랑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여, 우리는 주의 백성이니이다.

주께서 주의 영을 우리에 쏟아 부어 주사,

다시는 심판의 자리에 들어서지 않도록

우리를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주의 얼굴을 영원토록 가리지 마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4. 23:47

주의 전쟁(Divine War)을 간구하는 기도

( 39:1~20)

 

주여, 전쟁터가 따로 없이 우리의 인생이 전쟁터이오니이다.

오셔서 이 전쟁을 대신 치르어 주소서.

우리의 육신은 나날이 약해져 가고 우리의 정신은 희미해져 가서

모든 것에 힘이 부치오니, 주여,

오셔서 대신 싸워 주소서.

우리에게는 성벽도 없고 빗장도 없고 문도 없어

대적들이 사방에서 공격해 들어오나이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시옵소서.

주께서 오셔서 대신 싸워주시면

이 전쟁같은 인생에 승리가 넘치고 평안이 깃들겠나이다.

주께서 대신 싸워 이긴 인생의 전쟁터에서 취한 모든 것은

주의 것이오니,

거룩한 제물로 받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며

우리는 그 제사 안에서 거룩해지며

축제를 벌이며 기뻐하겠나이다.

주께서 대신 인생의 전쟁을 치르시도록

우리의 인생을 주께 내어드리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요 승리의 비결이오니,

오셔서 대신 싸워 주소서.

우리는 주의 백성이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4. 23:41

대적을 물리쳐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 38:1~23)

 

주여, 대적들을 물리쳐 주시옵소서.

주께서 주신 이 평안을 지켜 주시옵소서.

오직 주만을 의지하는 이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에게는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도 없나이다.

오직 주만이 나의 성벽이시요 문이고 빗장이시오니

저들이 감히 성벽과 문과 빗장을 넘어서지 못하게 하옵소서.

지진을 일으키시고 칼을 뽑으시고

전염병과 폭우와 큰우박과 불과 유황을 쏟아내사

주께서 주신 땅과 평안을 위협하는 대적들을

속히 물리쳐 주시옵소서.

나는 오직 주만 바라나이다.

주는 나의 구원이시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5. 4. 00:51

지팡이 같은 목사가 되기를 구하는 기도

(시편 23)

 

주여, 절박한 사람들에게 말씀 가지고 사기치는

사이비 목사가 되지 말게 하소서.

절박한 이들이 말씀을 잘 분별하여

주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평안을 찾아가도록 돕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요

쓰러진 자를 부둥켜 안고 일으켜 세워주는 지팡이이오니,

말씀 가지고 매직쇼 벌이는 사이비 목사 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절박한 자들과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일어서는

지팡이 같은 목사가 되게 하소서.

주여, 마른 지팡이와 같은 이 부족한 사람을

주의 종 삼아 주셨사오니,

누구든 길 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는

선한 지팡이 목사가 되게 하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는 주여,

나를 그 지팡이와 막대기 삼아 주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4. 24. 11:06

심판을 구하는 기도
(에스겔 36:31)


나를 심판하소서 주여.
나의 폐부를 찔러 정신이 깨어나게 하소서.
주의 심판만이
더러운 심령을 볼 수 있게
나의 눈을 뜨게 하시고
주님의 심판만이
나의 죄악과 가증한 일을
스스로 부끄럽게 하시나니,
나를 심판하소서.
주의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나를 위한 자비이니이다.
심판은 나의 악행을 멈추게 하는
사랑의 행위이니이다.
주께서 나를 심판하지 아니하시면
내 생명은 영원한 불구덩이에 버려지게 되오니,
주여, 어서 빨리 나를 심판하셔서
그만 악행을 멈추고
돌이켜 구원을 받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4. 24. 11:01

주의 생기를 간구하는 기도
(에스겔 37:1~14)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는 주의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마른 뼈 골짜기를 지나며 곤고해진 주의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의 뼈는 마르고 말랐나이다.
나의 영혼은 곤고하고 곤고해졌나이다.
반드시 성취되는 주의 말씀을 가슴에 안고 기도하고 기도하오니,
주여, 주의 생기(루아흐)를 나에게 부어 주시옵소서.
그려면 내가 다시 일어나 걷겠나이다.
내가 엘리야처럼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가 주의 새로운 사명을 받겠나이다.
내려놨던 십자가를 다시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겠나이다.
주의 생기가 부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나에게 주의 생기를 부어 주시옵소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주의 생기이오니,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주의 종으로 여기신다면,
주의 생기 이외에 나에게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사오니,
오직 주의 생기를 부어 주시옵소서.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는 주의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마른 뼈 골짜기를 지나며 곤고해진 주의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의 생기를 부어 주사,
나의 생명에,
나의 가는 길에 생기가 넘치게 하시옵소서.
주여, 생기를 부어 주시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