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6. 10. 20. 14:41

라합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2:1-14)

 

주여, 라합의 신앙고백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라합의 구원이 우리의 구원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백성이 되는 데에는

신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고백이 전부인 줄로 믿나이다.

라합의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었나이다.

라합은 주께 마음을 두었기에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탐꾼을 믿음으로 숨겨 주었나이다.

행함이 있는 믿음은 생명을 살리고

살아 숨쉬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나이다.

주여, 라합의 신앙고백처럼

주께서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신 줄 고백하오니

우리를 주의 백성 삼으시고

라합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멸망 가운데서 건져

구원을 베푸시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0. 20. 14:32

길갈의 할례를 간구하는 기도

( 5:1-9)

 

주여, 길갈의 할례를 받게 하옵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주께서 행하실 일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길갈의 할례를 받게 하옵소서.

길갈의 할례를 통하여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서 죽어간

불순종과 불신앙의 애굽의 수치

말끔히 씻어내게 하옵소서.

애굽의 수치를 이스라엘로부터

굴러가게(갈랄) 하신 주여,

우리의 삶 가운데

길갈의 할례를 매 예배 순간마다 베풀어 주셔서

나 자신도 살고

주께서도 영광을 받으시는 승리가

우리의 삶에 날마다 있게 하옵소서.

우리는 길갈의 할례를 통하여

순종과 믿음의 백성으로 거듭났나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0. 20. 14:20

특별한 부르심을 간구하는 기도

(3:7~19)

 

주여, 우리를 특별히 불러 주옵소서.

우리를 불러 주와 함께 머물게 하옵소서.

우리를 불러 귀신을 내쫓는 권세와 함께

복음을 전하도록 보내 주옵소서.

우리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에녹처럼, 노아처럼

매일 같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로

우리의 삶을 죄로 옭아매는 귀신을

주의 이름으로 쫓아내게 하옵소서.

권세를 사용하지 못하고

귀신을 불러들여 죄 앞에 엎어지는

어리석은 자 되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께서 특별하게 부르신 그리스도인이오니

우리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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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10. 18. 01:54

과부의 기도를 간구하는 기도

(18:1-8)

 

주여, 우리는 모두 연약한 과부들이니이다.

우리는 힘이 없어 불의한 일에 노출되어 있나이다.

우리는 매일같이 불의한 일을 당해 억울하나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원수들 때문에 못살겠나이다.

주여,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시기까지

우리는 결코 기도하기를 멈출 수 없나이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여,

주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시오니

낙심하지 않고

끊임 없이 주께 기도하는 과부와 같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기도하는 한,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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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10. 10. 16:12

돌아온 레퍼(Leper)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17:11-19)

 

주여, 돌아온 레퍼(Leper)가 되게 하옵소서.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구원에 방해되는 것들을 차별하며 사는

영적 레퍼(Leper)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품어,

하나님의 새창조의 역사를 이루는

참 구원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돌아온 레퍼(Leper)들이니이다.

가다가 깨끗함을 입어 영광 돌리며

주께 돌아와 엎드려 감사 드리오니,

우리에게 말씀 하옵소서.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주여,

우리는 이 말씀에 힘 입어 평안히 가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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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10. 6. 14:44

죄인을 불러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마가복음 2:13-17)

 

주여,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옵소서.

우리는 죄인이니이다.

우리를 불러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옵소서.

죄인의 자리에 그냥 두지 마시고,

우리를 불러 거듭난 생명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부르심은 새창조의 부르심이니이다.

주께서 불러 주신다면

우리가 어떠한 죄의 자리에 있든지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를 따르며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겠나이다.

카라바조의 그림 <세리 마태를 부르심>에서와 같이

새창조의 손가락을 우리들에게 내밀어 주사

우리도 마태(레위)처럼

죄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의 거룩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임을 믿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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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10. 4. 06:01

겨자씨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

(17:5-10)

 

주여, 겨자씨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는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너무도 자주 믿음을 더해 달라고 탐욕스럽게 간구하나이다.

제자들이 믿음을 더해 달라고 간구했을 때

주께서는 그들에게 믿음을 더해주는 대신

무익한 종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겨자씨 믿음을 가질 것을 말씀하셨나이다.

겨자씨 믿음은 종의 믿음이요,

무익한 종이 고백했던 것처럼

겸손과 순종의 믿음이니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 인생과 사명이라는 핑계 하에

온갖 할 일과 계획을 세워놓고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믿음을 간구하나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인생과 사명은 더 이상 자신의 일이 아니요

성령의 일이라는 것을 간과하는 순간

우리가 구하는 모든 믿음은 탐욕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며

무슨 일을 해야 하나이까?

우리는 그저 주만 바라보는 무익한 종이니이다.

탐욕을 채우는 믿음 더하기를 욕망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겸손과 순종으로

주께서 일하시고 이루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리는

겨자씨 믿음을 지닌

무익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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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2016. 9. 18. 08:11

예수를 간구하는 기도

 

당국자들(고관들)에 의해서 상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여,

우리 안에 오셔서 세상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들에 핀 백합화를 돌보시고,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아시며,

모든 만물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를 드러내신 예수여,

우리 안에 오셔서 이 지구를 위하여, 이곳에 생명을 내린 모든 것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잃은 자를 찾으시는 예수여,

우리 안에 오셔서 잃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배고픈 자, 슬피 우는 자와 핍박 당하는 자의 복된 소식이신 예수여,

우리 안에 오셔서 주의 나라로 우리를 이끄시 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9. 18. 08:10

보호와 보답을 간구하는 기도

(룻기 2)

 

보호하시고 보답하시는 주님,

룻처럼, 보아스처럼 우리도 결단하나이다.

전쟁의 소문과 거룩한 윤리의 상실만을 목격하는 세상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기 쉬운 연약한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보아스처럼 하나님께만 마음을 둔 경건한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가 감사와 찬양의 언어가 되게 하시며

우리의 행동이 감사와 찬양의 언어에서 맺는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과 우리들의 순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거룩한 희망을 만들어 내는 줄로 믿사오니,

룻과 보아스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고 살아가겠다고 결단하는

신실한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폭우와 장마 속에서 할퀴인 가슴에 쓰라린 마음을 부둥켜 안으시며

우리를 다독이시는 주님,

주께만 마음을 두고 살아가겠사오니,

신앙의 열매가 잘 익고 잘 여물게 하옵소서.

우리는 보호하시고 보답하시는 주님의 백성이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8. 3. 21:48

아주 특별한 날을 간구하는 기도

(슥 14:1~11)


주여,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처럼(고진감래)

큰 환란 끝에 새날이 오게 하옵소서(묵시적 종말론).

환란과 고통까지도 주관하시는 주여,

주께서 친히 오셔서 우리를 괴롭히며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을 물리쳐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기 위해 감람 산 위에 서실 때 

그 위엄 앞에서 땅이 갈라지고 태양도 빛을 잃겠나이다.

주께서 승리하신 그 날에는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닌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겠나이다.

환란 끝에 새날이 오면

해와 달이 땅을 밝힐 필요 없이

오직 주의 빛이 세상을 비추이겠나이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흐르고 여름과 겨울에도 흐르는 생수가 솟아나

우리 모두가 그 물을 마시겠나이다.

그 아주 특별한 날을 우리가 사모하고 사모하오니,

빛과 생수를 주셔서 생명이 넘치며 풍성하게 하시고,

친히 우리의 왕이 되셔서 다시는 저주가 없이 평안히 살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8. 3. 08:10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기를 간구하는 기도

( 13:1~9)

 

주여,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을 열어 주옵소서.

그 샘에 나아가 우리의 죄와 더러움을 씻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을 주지 못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겼던 죄와 더러움을 씻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혼란케 하는 거짓 예언에 귀기울였던 죄와 더러움을 씻게 하시며,

더러운 영에 사로잡혀 그릇된 말과 행동을 했던 죄와 더러움을 씻게 하옵소서.

주께서 여신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에서만 우리가 깨끗해질 수 있나이다.

그 샘에서 씻은 자들만이 주와 사람들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나이다.

주여, 우리는 선지자가 아니요 농부이니이다.

주여, 우리는 창조주가 아니요 피조물이니이다.

주께서 여신 샘에 들어가 죄와 더러움을 씻어내고

주 앞에 정금과 같이,

새벽이슬과 같이 나오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8. 1. 02:55

탐심을 물리치기를 간구하는 기도

(12:13~21)

 

주여, 탐심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사람의 생명은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 하나이다.

소출을 쌓아 놓은 것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다고 생각하지 말게 하옵소서.

쌓아 놓은 소출에 기대어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은 소유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주께 있나이다.

우리는 소유가 많아야 생명이 상하지 않고

남들보다 우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하나이다.

우리는 그러한 탐심에 사로잡혀

주께서 주신 생명을 어리석은 부자처럼

돈 세는 데만 쓰고 있나이다.

주여, 우리는 아무 것도 소유할 수 없는 피조물이니이다.

주여, 생명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의 것이니이다.

탐심에 사로 잡힌 어리석은 부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주를 향하여 부요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소유하는 데 정신 팔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데 집중하게 하옵소서.

자기연민 속에서 근심 걱정에 사로잡힌 자 되지 말게 하시고

하늘을 나는 까마귀와 들에 핀 백합화를 바라보며

주께 모든 것을 맡기게 하시고,

오직 생명을 주시는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7. 29. 23:50

나귀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11:1~6)

 

주여, 맞은편 마을에 매여 있던 나귀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 쓰임 받는 나귀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쓰시겠다 할 때 풀려나는 나귀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쓰시는 나귀는 매여 있을 수 없나이다.

주께서 쓰시겠다 할 때 나귀를 풀어주지 않는 자를

어찌 복되다 할 수 있겠나이까.

주여, 매여 있는 나귀가 되지 말게 하시고

주께 쓰임 받기 위해 풀려나는 나귀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 쓰임 받는 나귀로 헌신할 때

묶고 있던 모든 것이 풀려나게 하옵소서.

주여, 풀린 나귀, 쓰임 받는 나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주의 것이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7. 29. 23:12
길 떠나는 자들을 위한 기도

(삼상 6:10~12)


주여, 얼마나 얼마나 주저 앉고 싶은 지 모릅니다.

주여, 얼마나 얼마나 가던 길을 멈추고 싶은 지 모릅니다.

서 계신 주여, 우리를 일으켜 주옵소서.

앞 서 가시는 주여,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여호수아의 팔과 다리를 굳세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신 주여,

우리의 팔과 다리, 그리고 마음에 힘을 주셔서

주께서 주신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스룹바벨의 길을 평탄케 하신 주여,

우리의 길도 평탄케 하옵소서.

높은 산을 낮춰 주시고 험한 길을 고르게 하옵소서.

벧세메스로 법궤를 실어 나르던 어미 소의 눈물을 기억하시는 주여,

주의 부르심에 가냘프게 응답하여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가는 연약한 주의 종들을 붙들어 주사,

눈물 흘리며 기도할 때 위로하시고 새힘을 주옵소서.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난 아브라함과 늘 함께 하셨던 주여,

길 떠나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내리셨던 동일한 복을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가 가는 길이 암사슴의 발걸음 같이

힘차고 소망차게 하옵소서.

주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7. 29. 21:33

애통을 간구하는 기도

(슥 12:10~14)


주여,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옵소서.

그것들 없이 우리가 어찌 '찔린 자'를 보며 애통할 수 있사오리이까.

주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창에 찔렸나이다. 바로 그가 '찔린 자'이니이다. 그 찔린 자를 보며 독자를 위하여, 장자를 위하여 애통하고 통곡하듯 가슴 치며 눈물 흘리게 하옵소서.

그의 찔림은 우리를 위함이요 그의 상함도 우리를 위함이니이다.

그의 찔림으로 우리가 구원 받았고 그의 상함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나이다.

주여, 찔린 자를 바라보며 애통하게 하옵소서. 그 애통함 없이 우리가 어찌 마음을 돌이켜 주께로 나아갈 수 있겠나이까.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 전사한 요시야 왕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였던 것처럼,

십자가에 달려 옆구리를 찔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온 세상 각 사람이 따로 애통하게 하옵소서.

찔린 자를 바라보고 애통하여 마음을 돌이켜 주께로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옵소서. 

'찔린 자'는 우리의 구원이시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