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7. 10. 5. 10:30

묵상을 간구하는 기도

(시편 1편) 


주여,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악인들의 꾀에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않게 하시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게 하지 마옵소서.

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멸망 받을 자들이니이다.

주여,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비둘기처럼 읊조리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말씀으로 삶을 빚어가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

우리의 삶에 파도처럼 밀려드는

고통, 허무, 불안, 두려움을 물리치고

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생명력과 풍성함이 끊이지 않게 되는 것을 믿나이다.

주여,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복 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7. 10. 5. 10:29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하는 기도

(민수기 21:4-9)


주님, 트라우마가 우리를 꼼짝 못하게 두려움 속에 가두었나이다.

우리는 고개를 들지못하고 트라우마 불뱀에 물려 죽고 있나이다.

우리를 구원하소서.

장대에 높이 달리 놋뱀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고개를 들어 주께서 준비하신 또다른 부활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노이아의 용기를 내게 하옵소서.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각종 트라우마를 물리치고

다른 삶을 살기로 결단하오니,

주께서 준비하신 생명의 길을 보여 주옵소서.

우리는 그 삶으로 메타노이아 하겠나이다.

주께서 반드시 살 길을 열어 주실 줄 믿나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7. 4. 24. 15:30

도마처럼 부활의 현실을 마주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요한복음 20:24-29)


주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어떠한 현실이니이까.

우리가 마주한 근본적인 현실은

부활의 현실인 줄 믿나이다.

도마는 자신이 마주한 부활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의심하였나이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의심이 필요하나이다.

거룩한 실증주의자가 되어

우리의 삶 가운데 발생한

부활의 현실을 면밀히 관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믿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도 도마처럼 부활의 현실을 마주하여

이렇게 고백하게 하옵소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7. 4. 6. 07:23

마라를 단물로 바꾸어 주시길 간구하는 기도

( 15:22-26)

 

주여, 어렵게 찾은 물이 쓰나이다.

어떤 물을 마셔야 하나이까.

마라를 움켜쥐고 기도하오니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옵소서.

삶의 자리에 발견되는 쓴물을 보고

원망을 쉽게 뱉어내는 부족한 종을 용서하옵소서.

쓴물을 단물로 바꾸기 위하여

헌신과 희생을 하지 못하는 부족한 종을 용서하옵소서.

어렵게 마신 물이 쓴물일 때

쉽게 절망하지 말게 하시고,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시기 위하여

주께서 준비하신 한 나무

반드시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하옵소서.

쓴물이 단물이 되는 것은 주의 뜻이니이다.

주께서 예비하신 한 나무

우리 삶 가운데 있는 마라로 던져 주옵소서.

그러면 우리가 살겠나이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기쁨으로 넘치겠나이다.

주여, 오셔서

우리를 치료하여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7. 4. 4. 04:44

무덤을 나온 나사로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요 11:1-44) 


주님,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어떤 나사로입니까?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죽음을 박차고 나온 나사로입니까?

아니면, 여전히 죽음에 머물러 있는 나사로입니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까?

부활과 생명의 주님,

복음을 들은 우리들,

더 이상 이 세상이 주는 죽음의 요인 스트레스

머물지 말게 하옵소서.

부활과 생명의 복음의 들은 우리들,

성령의 생기를 입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혼에 생기가 돌아

무엇이 기쁨인지, 무엇이 아픔인지 분별하여

허락된 십자가를 지고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 줄 아는

생명력 넘치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2. 20. 05:38

현몽을 간구하는 기도

(마태복음: 1:18-25)

 

주여, 현몽하여 주옵소서.

꿈 속에서든, 어디에서든

주의 뜻을 밝히 보여 주옵소서.

우리는 어리석어

사건의 실체를 알지 못하나이다.

갈팡질팡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마리아의 혼전 임신 소식을 듣고

그를 가만히 끊고자 했던

의로운 요셉에게 현몽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기대어 사는

우리들에게도 현몽하여 주셔서

사건의 실체를 드러내시고

우리의 나아갈 바를 가르쳐 주옵소서.

현몽의 은혜를 통하여

요셉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주의 뜻을 역사에 드러냈던 것처럼

우리도 현몽의 은혜를 입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하나님 나라를 역사에 드러내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2. 9. 13:12

나라를 위한 기도 2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는 주님,

주께서는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주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주님과는 달리

국민의 울부짖음을 전혀 듣지 않으려 하나이다.

아마도 그는 국민이 대통령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고,

국민은 대통령 앞에서 잠잠해야 한다고 믿는 듯 하나이다.

이 얼마나 큰 반역이니이까?

주께서도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자기 자신을 내어주셨건만,

주의 권세 아래 있는 한 명의 위정자에 불과한 대통령이

어찌 국민의 울부짖음을 무시하며

자기 자신을 내어놓지 않을 수 있나이까?

이것만큼 불의와 불경이 어디에 있나이까?

이것은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이니이다.

공의로우신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그를 심판하옵소서.

그의 귀를 여시고 돌같이 굳은 그의 마음을 부드럽게 바꾸어주사,

주의 섬김을 본받아

하루빨리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위해 국민의 뜻에 순복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2. 9. 13:11

나라를 위한 기도 1

 

주님, 새날이 밝아오고 있나이다.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셔서 역사의 주인이 되신 주님,

십자가에서 이 땅의 모든 불의와 악을 심판하셨던 주님,

이제도 오셔서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의 불의와 악을 심판하옵소서.

오늘은 하나님 나라의 정의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펼쳐진 날이옵니다.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 정의를 헌신짝처럼 버린 위정자들과 장사치들을

주께서 종말에 높이 세워주실 '작은 자들(국민들)'의 이름으로

심판하게 하옵소서.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며,

불의가 정의를 이기지 못함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계시하신 주님,

새로운 역사를 열어젖힐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

새날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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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2. 8. 18:41

사랑을 간구하는 기도

(누가복음 2:25-33)

 

주여, 사랑하느라 눈물을 글썽이게 하옵소서.

사랑보다 위대한 것은 없나이다.

사랑은 도덕이 아니라

주의 존재방식이니이다.

아무리 짧다 하더라도

사랑은 우리를 영원 속에 거하게 하나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니이다.

사랑은 시간과 몸을 주는 것이기에

주께서는 우리들과 같이

몸을 가지고 시간 안으로 오셨고

우리를 위해 몸을 내어 주셨나이다.

삶을 살며 우리가 왜 눈물을 글썽이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다른 것 때문에 눈물을 글썽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느라

시간과 몸을 내어주며

눈물을 글썽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아, 글썽이다가 간다는 고백이

삶의 마지막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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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2. 8. 18:27

건강한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

(5:21-34)

 

주여, 건강한 믿음을 주옵소서.

열 두 해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처럼

주의 옷자락만 만져도

죽음으로 치닫게 하는 병이 나으리라는

절박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피의 유출이 있는 부정한 여인이

정결법을 어기면 처벌 받을 것을 알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주의 옷자락을 만진 것은

주만이 죽음으로부터 건져줄

구원자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니이다.

그 여인이 구원 받은 것은

병 낫기를 바라는 욕망에 대한 믿음 때문이 아니라

예수를 아는믿음 때문이니이다.

진리이신,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주를 아는 것이

건강한 믿음이오니

일생동안 주를 힘써 알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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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1. 30. 12:35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

(막 4:30-41) 


주여, 우리의 인생이 광풍을 만났나이다.

우리의 인생이 마구 흔들리나이다.

주께서는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고

주무시는 것 아니니이까?

주여, 우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나이다.

광풍 앞에서

믿음을 져버리고

주님께 등을 보이고 있나이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옵소서.

믿음 안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앞에 놓인 광풍을 꾸짖게 하옵소서.

당면한 문제 앞에서 두려워

그것으로부터 도피하지 말고

주께서 그리하신 것처럼

꾸짖으며 끝까지 헤쳐나가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1. 9. 03:20

성도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하박국 2:4)

 

주여, 우리는 성도이니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가 충만한 성도이니이다.

주의 인자(헤세드)가 우리를 구원하셨사오니

우리 안에 주의 인자가 가득하나이다.

신실하시고 변함 없으신 주의 사랑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직 죄악이 가득한

온 세상에 드러났으니,

우리가 어찌 주를 보지 못했다고

부인할 수 있으리이까.

우리는 지복(Visio beatifica)에 이른 성도이오니

성도답게

인자(헤세드)를 세상에 드러내며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1. 1. 14:31

엎드림을 간구하는 기도

(7:1-10)

 

주여, 엎드리게 하옵소서.

아이 성 패배의 아픔이 쓰라리고 부끄럽더라도

고개를 쳐들고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 앞에서 엎드려

주의 선하심을 간구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가 위대한 신앙의 선조가 된 것은

그가 전쟁에 능한 용사이기 때문이 아니요

그가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요,

그가 스승 모세에게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주 앞에 엎드린 것 때문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외적인 전투에서 아무리 큰 승리를 거두었어도

내적인 전투에서 패배하면 울리는 꽹과리처럼

시끄러운 쇳소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이 마음이 오직 주를 향하여 엎드린

겸손한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 앞에 엎드리는 고통을

기꺼이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부활이

기꺼이 엎드린 우리에게도

찬란하게 임하게 되는 줄 믿사옵나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0. 27. 17:00

주께 보내심을 받은 설교자를 간구하는 기도

( 4:12~13)

 

주여, 저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설교는

영혼을 팔아먹는 중한 죄임을 깨닫게 하시고,

저들의 양심을 깨부수는 도끼와 같은 설교,

저들의 영혼과 골수를 쪼개는 날 선 검과 같은 설교,

저들의 팔 다리를 부들부들 떨게 하는 천둥 같은 설교를 수행하는

주께 보내심을 받은 설교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통하여

저들의 죄악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6. 10. 27. 16:59

설교하기 전 드리는 기도

( 2:14~41)

 

주여, 오늘 하는 설교가

저들의 귀에 들리게 하시고,

저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고,

저들의 영혼을 쪼개게 하옵소서.

저들이 주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려

회개와 회심과 헌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나의 입술과 마음과 영혼이

성령의 감동으로 벅차 오르게 하옵소서.

성령에 취해

담대함으로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증인으로서의 설교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