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9. 12. 16. 15:41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6:1-7)

 

주님,

말씀과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도 사도들처럼 깨닫게 하여 주소서.

말씀과 기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n dei)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는 일에 몰두하다

구원을 이루기는커녕 갈등과 실망만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려면

영적 감수성이 꼭 필요한데,

그것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가 계신 지,

하나님이 지금 어디서 일하고 계신 지,

무엇을 하고 계신 지 알게 하셔서

하나님의 선교에 부름받아 동참하게 하소서.

그곳에 구원의 역사와 기쁨이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2. 10. 07:11

증인으로서의 삶을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5:27-42)

 

주님,

사도들이 보여주는 예루살렘에서의 행보를 보면서

성령의 역동성을 실감합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증언하시듯이

성령을 받은 초대교회의 모든 제자들이 성령과 더불어

‘증인으로서의 삶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실제적인 권력이었던 공의회도 그들의 증언을 막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말리엘이 공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듯이,

사람에게서 난운동(movement)’이면 사라지겠으나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우리도 그 일에 증인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 믿습니다.

우리도 성령이 충만하여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령과 더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상관하지 않고

‘예수는 그리스도다라고 외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2. 3. 07:00

멈추지 않기를 간구하는 기도

( 5:1-11)

 

주님,

초대교회에 닥친 첫번째 위기를 기억합니다.

더불어 출애굽 세대가 가나안 땅 진입을 앞두고 겪었던

첫번째 위기도 기억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온 이들이

옛 시대의 질서와 논리를 따르느라 탐욕에 갇혀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속이고

‘온전히 헌신하지 못한 일 때문에

행진을 멈추어 선 일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행진을

멈추게 하는 일이 지금도 우리 삶 가운데 발생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주님,

쟁기를 잡은 자가 뒤를 돌아보면 안 되듯,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자로서

행진하는 일을 멈추지 않도록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1. 25. 15:44

바나바처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기도

(4:23-37)

 

주님,

우리도 바나바와 같은 은혜를 입고 싶습니다.

우리도 초대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사도들의 증언이 있고,

기사들과 표적들이 따르고,

은혜가 지배하는 교회,

그래서 누구도 핍절한 사람이 없는 공동체를

세워 가고 싶습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바나바와 같이

종말론적 실재에 참여하여

탐심으로부터 해방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무엇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요?

우리의 감사는 무엇에 대한 감사인지요?

해방에 대한 감사인지요, 아니면 탐욕이 채워진 것에 대한 감사인지요.

우리의 감사를 바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바나바처럼

해방에 대한 감사가 터져 나오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1. 21. 10:42

변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2:6-8)

 

주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

우리 삶 가운데는

필요치 않은 것,

가슴을 설레게 하지 않는 것,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

나 자신을 없어지게 만드는 것이

무덤처럼 쌓여 있습니다.

어떤 것을 남기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지요.

지혜를 주시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도 주옵소서.

주님, 변하고 싶습니다.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1. 4. 13:41

그리스도인의 표지를 나타내길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2:42-47)


주님,

우리는 왜 그리스도인입니까?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구별시켜 줍니까?

성령의 은사를 받아

끊임없이 영의 일에 전념하게 하소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데 힘을 다하게 하시고

나눔의 열정을 주시며

떡을 떼는 일에 게으르지 말게 하시고

기도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소서.

이 네 가지를 성실하게 행할 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주의 백성이 될 줄 믿나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31. 07:13

좋은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시편 142:1-7)

 

주님,

기도할 때

주님 앞에 전제를 붓듯 토로하며 기도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기도가 예배로 승화될 줄로 믿습니다.

오른쪽을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우리의 연약한 인생을 기억하옵소서.

우리의 인생은 외롭고 쓸쓸하고 힘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오른쪽에서 분깃이 되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마음이 상하여 죽을 지 모릅니다.

주님, 우리의 분깃이 되어 주소서.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셔서

구원 받은 거룩한 자가 되어

우리를 둘러싼 의인들과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분깃이 되어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믿고

말씀이 육신이 된 성육신의 삶을 살게 하시어

상한 영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29. 05:42

종교개혁의 원리가 부어지기를 간구하는 기도

(출 1:15-2:10)


주님,

생명을 구원한 자가 누구인지 보게 하소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었던 바로는 생명을 죽이려 했지만,

아무런 힘이 없던 산파들과 모세의 어머니, 그리고 바로의 딸,

즉 여인들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여인들에게 나타나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의 원리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가

그 여인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이 그들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여인들에게 주셨던 신앙의 가치들을 부어 주셔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들이 이루지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26. 02:55

순례자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시편 121:1-8)

 

주님,

인생의 여정에서 주님이 보내주신 이들로부터

위로와 평안을 받게 하시고,

더 나아가,

나 자신이 누군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주의 복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22. 02:21

베드로의 증언에 긴박한 마음을 갖게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2:22~41)

 

주님,

그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몰라보고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증언과 같이

예수는 주와 그리스도였습니다.

주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그들은

그 사실을 깨닫고 안절부절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예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자는

그들과 똑같이 오늘도 예수를 부인하며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일 것입니다.

마치 왕이 없는 자들과 같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는 분임을 깨닫고

그의 주 되심과 그리스도 되심을 믿게 된다면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의 사건과 함께 임하신 새로운 창조의 세계,

종말을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17. 09:05

잃은 양의 마음으로 노래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시편 119:105-112)

 

주님,

잃은 양의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구원을 간절히 바라며

주의 말씀을 붙듭니다.

우리는 잃은 양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주님은 우리를 간절히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을 붙잡고 길을 걷는 우리에게

등이 되시고 빛이 되시는 주님,

노인의 지혜와 비교할 수 없고

순금보다 귀한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오니,

인생의 굽이굽이 마다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며 그 말씀에 기대어 기도하는

잃은 양 같은 우리들을

의인이라 불러 주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10. 08:03

토브와 헤쎄드의 하나님을 간구하는 기도

(시편 118:1-9)

 

토브와 헤쎄드의 하나님,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주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나를좁은 곳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넓은 곳으로 옮기셔서

영혼에 만족과 평안을 주시는 주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언제나나의 편이 되어 주심을 믿나이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한 우리들이

그것을 우리 안에만 머물러 있게 하지 마시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도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흘려 보내게 하소서.

우리를 통해 토브와 헤쎄드가 이웃의 삶 가운데

구현될 때,

주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원의 역전을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사람이나 고관을 의지하지 말고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주님만을 의지하오니,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8. 02:23

예언의 성취를 간구하는 기도


주님,

성령을 우리에게도 부어주시고

담대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옵소서.

베드로는

담대하게 나아가 증언했습니다.

그는 성령강림 사건이

예언의 성취라고 증언했습니다.

그가 성령강림 사건을

예언의 성취라고 증언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성경을 알았기 때문이고

성경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성경을 알게 하옵소서.

그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우리의 믿음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하여

영적 분별을 통하여

‘이것은 예언의 성취다라고

담대하게 증언하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10. 7. 03:14

해산하는 여인처럼 오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이사야 42:10-17)

 

주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오소서!

더 이상, 잠잠히, 조용히 참지 마시고,

나의 곤궁함을 돌아보소서.

나의 삶을 짓누르고 있는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시고,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맹인과 같은 나를 불쌍히 여기사

친히 이끌어 구원하소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주의 구원하심을 기뻐 외치겠나이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19. 9. 30. 13:25

하나님의 큰일을 말할 수 있는 은사를 간구하는 기도

(2:1-13)

 

주님,

우리에게도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부어 주소서.

성령이여 임하옵소서.

우리에게 임하여 우리도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오늘날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방언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방언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방언을 받았다고, 성령이 임했다고

우쭐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받은 은사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홀연히 임하게 되는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장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