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 기도
(요한복음 9장 1-12절)
사랑과 생명의 주님,
빛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눈 먼 자를 치유하시며,
새 생명으로 이끄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우리도 눈을 뜬 자처럼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 안에서
참된 믿음과 생명을 얻게 하여 주소서.
주님,
우리 안에 여전히 자리 잡은 어둠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내 안의 허튼소리와 변명,
다른 이의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세상의 질서에 안주하며 살던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눈앞의 고통받는 이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아픔을 돌보며, 생명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때가 아직 낮이오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소서.
밤이 오기 전에
사랑하고, 용서하고, 정죄하지 않고,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빛의 자녀로 살게 하여 주소서.
생명을 얻은 자 답게 생명력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 위에서 어둠을 물리치시고
우리가 나와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빛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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