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23. 6. 14. 05:54

성령의 숨을 간구하는 기도

(사도행전 2:1-21)

 

주님,

성령강림절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우리를 이 자리에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잘 기억하여

이제부터라도 성령 없는 육신이 아닌

성령을 영원히 받은 새사람으로 거듭나서

생명의 영을 받은 사람답게

이해하며, 용서하며, 사랑하며, 생명을 풍성히 나누는

믿음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이 기쁜 소식을 아직도 모르고 여전히 육신 가운데서

죄의 고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생명력 넘치는 삶으로 성령이 오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우리의 소망이 되어 주옵소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이 모든 역사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6. 14. 05:52

사랑의 더듬이를 간구하는 기도

(행 17:22-31)

 

주님,

우리에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더듬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더듬이는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할 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받는 것을 경험할 때,

우리는 주님을 발견합니다.

주여, 우리의 삶이 날마다 주님 안에 있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삶은 사랑이 가득한 삶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 드러나고

그럴 때, 더욱더 우리의 삶은 생명이 가득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생명이 없어 힘들어하는 삶이 있다면,

주여, 우리에게 힘을 주사,

예수사랑으로 그 생명을 보듬게 하시고,

그 생명이 다시 힘을 얻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우리 삶 가운데 풍성하게 넘치게 하옵소서.

날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며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6. 14. 05:50

충분한 삶을 간구하는 기도

(요한복음 10:1-10)

 

우리의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선한 목자로 오신 주님,

우리도 주님처럼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내어놓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부족한 삶이 아니라 풍성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우리의 것을 나누며,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6. 14. 05:48

정확하게 사랑받기를 간구하는 기도

(마태복음 21:1-11)

 

주님,

종려주일에 우리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고통이 많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고통을 받으신 것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모르는 사람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잇대어 살아가지 못한 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해할 수 없고 불필요한 고통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잇대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경을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데,

우리는 연약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을 고통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우리의 삶을 의미 있는 삶, 구원 사건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잇대어 놓는 일을 신실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그리할 때 우리의 삶도 예수 그리스도의 삶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삶,

구원받은 삶, 그리고 구원을 베푸는 거룩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정확하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을 느낍니다.

반대로, 정확하게 사랑받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씀에 잇대어, 정확하게 사랑을 주고받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셔서

정확하게 사랑받지 못해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구원의 사랑을 베풀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2. 6. 12:55

영원한 응원을 간구하는 기도

(롬 8:35-39)

 

주님,

우리 인간의 실존을 깊이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작심삼일을 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도적적 비난이 아니라 그냥 우리의 형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응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고통을 이겨내고,

우리가 살아내고 성숙할 수 있는 것은

따스한 응원 덕분입니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시는 영원한 응원을 기억합니다.

따스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인간의 응원을 넘어

주님이 우리에게 해주시는 영원한 응원을 힘입어

하루하루 잘 이겨내고

하루하루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보려 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따스하게 보존하시기 위하여 보내주시는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영원한 응원에 힘입어 우리도 따스한 응원을 건네주는

성숙한 인간이 되겠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여서

우리의 영원한 응원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1. 16. 18:06

따스함을 잃지 않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7:1-6)

 

주님,

따스함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 시절에

다시 한 번 선포합니다.

“나는 예수와 결혼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경험한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따스함을 빼앗아가려는

그 어떤 것들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따스함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 절대적 사랑의 경험이

우리의 시선과 손길을 늘 따스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차가워지고 있는 이 시절에

예수와 결혼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따스함을 잃지 않고 있다면,

그것이 이 세상의 소망인 줄 믿습니다.

예수와 결혼한 우리들,

서로가 서로를 보듬으며 따스한 공동체를 만들게 하시고

함께 더불어 차가워지는 세상을 보듬어 안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1. 11. 05:26

수세주일에 드리는 기도

(롬 6:1-14)

 

주님,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를 기념하면서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통하여 누구이신지를 우리에게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을 구원한 메시아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례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우리의 인간다움을 형편없이 망가뜨리는 죄와 죽음이 같이 죽었고

세례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날 때

우리의 인간다움은 죄와 죽음이 없는 상태로 가장 아름답고 순결하게 살아났습니다.

그리하여 이에 우리는 인간다운 인생,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우리의 인간다움을 망가뜨리는 그 어떤 죄와 사망의 세력에게도 지지 않고

그들을 몰아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우리의 삶은 인간다운 삶입니까.

우리는 인간답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그 아름다운 구원을 망가뜨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저항하게 하시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내어놓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세례를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3. 1. 5. 08:06

적극신앙을 간구하는 기도

(딤후 4:1-5)

 

주님

새해를 맞아 적극신앙의 해를 선포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신앙에 구체성을 더하려고 합니다.

교회라는 실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내가 곧 교회, 주님의 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면서

우리의 신앙의 퀄러티를 높여나가려고 합니다.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정신 차리고 보게 하시고

닥친 고난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이겨내게 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며

주님이 우리를 섬겨주신 것처럼 우리도 종으로 섬기게 하소서.

그리할 때, 우리의 삶도 풍성해지고 주님의 몸된 교회도 생명력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잘 따라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2. 20. 10:05

사랑으로 미래를 열어가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5:1-11)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주님,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랑으로 품고 계시기에

우리는 그 어떤 환난을 만나더라도 넘어지거나 무너지지 않고

소망을 이루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희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사랑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가 받은 사랑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주님처럼 우리의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며 살겠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며, 열심히 돈을 버는 이유는

단순히 잘먹고 잘살기 위함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우리의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기 위해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직, 사랑으로 나의 미래를 열어가고, 사랑으로 이웃의 미래를 열어주는

복된 인생,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사랑으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2. 6. 06:55

마음을 열어 소통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3:9-31)

 

주님,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우리의 뇌가 우리를 붙잡아 두어 뒤처지지 않도록

우리의 뇌를 열어 주소서.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신앙의 신비들에 마음을 열게 하소서.

세상적인 것, 물질적인 것에서는 최신을 추구하면서

신앙적인 것에서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저희들의 게으름과 무지를 꾸짖어 주시고 용서하옵소서.

생명은 소통인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자신의 신념, 자신의 뇌에 갇혀

메마르게 죽어가지 말게 하시고,

오직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소통하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옵소서.

우리와 소통하시기 위하여,

그래서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가 달리진 주님,

우리가 가진 신앙이 우리와 이웃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데

쓰이게 하옵소서.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인 십자가 위에 죽으셔서

모든 통념을 뒤집어 엎으며 우리들에게 참된 생명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1. 29. 07:10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지켜내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3:1-8)

 

주님,

새로운 교회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을 기다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가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이제 곧 다시 오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시고 구원이십니다.

그분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가치 있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가 우리의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유지하려면

우리는 언제나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가치 있는 것을 가치 있는 것에 머물게 하는 능력입니다.

이 대림절기 동안에

우리에게 믿음을 더욱더 부어주셔서

다른 어떤 것에 마음을 쓰고 눈을 돌리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쓰고 시선을 집중하게 하셔서

우리가 주님께 받는 가치 있는 선물을

그 무엇에게도 빼앗기지 않도록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소망과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내려 주소서.

우리가 그 안에서 힘써 살아가면

우리의 가치를 지켜내겠나이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1. 21. 12:48

불편한 감사를 기억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행 3:1-10)

 

우리에게 감사를 주시는 주님,

이렇게 감사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에게 감사를 넘치게 하신 은혜를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감사가 불편한 감사가 된 듯합니다.

세상을 돌아보면, 우리가 마냥 눈을 감고

감사를 고백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주님, 이 감사절에

감사의 눈물이 우리의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눈을 뜨게 도와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감사가 불편한 감사에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들과 문제들을

보게 하시고, 그러한 이유들과 문제들을 보듬어 안게 하시며

우리의 감사가 불편한 감사에서 온전한 감사로 나아가기 위하여

우리가 온힘을 다해 감사를 나누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인간 존재만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을 두 눈으로 보게 하시고

우리가 온전한 감사로 나아가려면 비인간 존재에게도

우리의 감사를 나누어야만 한다는 이 새로운 현실에 마음을 쓰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감사만큼

이웃의 입에서, 대지의 입에서도 감사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감사를 나누게 하시고,

모든 존재가 감사할 때까지 우리의 감사는 불편한 감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의 감사가 흘러 넘쳐 모든 이들이 감사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십자가 위에서 감사를 풍성하게 부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1. 15. 07:14

실천하는 사람(호모 프락티쿠스)이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2:1-16)

 

바울의 입술을 통하여 어떠한 삶이 좋은 삶인지 말씀해 주신 주님,

율법을 가졌고, 복음을 들었다고, 남을 판단하는 자리에 앉아 우월감을 갖는 것이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지를 알려주신 주님,

우리가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하여

남을 판단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우월감을 십자가에 못박기를 원하나이다.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는 우월감에 근거한 신앙에서 벗어나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불의에 반대하는 선한 일을 하는 자 되게 하소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실천하는 자가 된다는 것임을 잊지 말게 하시며,

호모 프락티쿠스, 실천하는 사람들로 우리를 불러

리-바이벌(다시 살아남)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해 선하신 일을 행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밝히 깨닫을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손과 발이 좀 더 부지런해지길 원합니다.

손과 발이 좀 더 선해지길 원합니다.

실천하는 사람들로 불러주신 주님,

우리의 손길과 발걸음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우리 교회를 부흥케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삶이 선한 일로 넘쳐나도록 우리에게 복내려 주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손과 발이 못박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1. 9. 06:33

믿음으로 살기를 간구하는 기도

(롬 1:17-32)

 

바울의 입술을 통해 애정 어린 마음으로 로마교회를 다독이신 주님,

우리도 동일한 사랑으로 다독여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비참한 현실을 돌아보는 이유는

의기소침하거나 자괴감을 느껴야 하거나 자포자기 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자각하고

의인으로 다시 거듭나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주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를

우리가 망가뜨리지 않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진리의 일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진리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비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서로의 존재를 비난하거나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온 몸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게 하시고

평화를 일구어 나가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의 삶 자체가 영광송이 되게 하소서.

감사와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오직 주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겨 묻은 개여, 똥 묻는 개를 나무라지 말라.”

주여, 우리 가운데 평화를 주옵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온 우주만물의 주님의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
기도문2022. 10. 25. 07:41

정체성을 간구하는 기도

(롬 1:1-7)

 

주님,

정체성이 흐려지는 이 시대에

우리의 정체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특별히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부름 받은 자로서

우리의 정체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종으로, 사도로 소개합니다.

우리는 종입니까? 우리는 사도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과 연관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특별한 사명을 위해 부름받았습니까?

주님, 나 스스로, 내가 누구인지 깊이 생각하도록 도우소서.

그래야

우리의 정체성을 흐리게 만들고 빼앗아버리는 이 시대에

우리가 길을 잃지 않고 주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소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아셨기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여

모든 이들의 구원이 되시고 소망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장준식